[주말 날씨] 31도 '찜통'…남부 최대 80㎜ 비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토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31도 이상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대 80㎜ 강수량의 비가 쏟아진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 전남남해안, 경상권, 제주도 30~80㎜(많은 곳 경남권해안과 제주도 100㎜ 이상) △전라권(전남남해안 제외), 충청북부 5~40㎜ 수준이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4~32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기록해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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