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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

코어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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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룩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신조와 가치를 의미하는 ‘코어’가 패션 분야에 사용되면서 특정 패션 스타일을 정의하는 고유한 단어가 되었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미니멀한 놈코어, 등산복의 변신 고프코어, 인어공주가 된 듯한 머메이드코어, 여유로운 시골 스타일의 코티지코어 등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코어 트렌드는 ‘OO코어 룩’이라는 이름의 형태로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이번 여름 가장 핫한 트렌드는 바로 바비코어와 발레코어다. 두 코어 패션은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님이라고 생각하며 핑크빛 드레스와 레이스, 프릴, 리본이 장식된 옷들로 옷장을 가득 채우던 유년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바비의 시그너처인 핫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바비코어는 바비 캐릭터의 실사판 영화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렌드 대열에 올랐다. 어린 시절 바비 인형의 삶을 꿈꾸었다면 바비코어 룩의 유행은 무척 반가운 소식일 터.

국내외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은 벌써부터 슈트와 드레스, 양말, 재킷, 백까지 핫 핑크로 무장했다. 산뜻한 깅엄 체크, 화려한 시퀸 장식으로 다양하게 변주된 바비코어 룩은 영화 <바비>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우리들의 일상을 더 진하고 강렬한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대 위 우아한 발레리나를 떠올리게 하는 발레코어 룩은 레그워머, 발레리나 슈즈, 샤 스커트, 리본 등 로맨틱한 요소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발레리나 슈즈는 2023 S/S 컬렉션의 키 아이템으로 꼽히며 많은 여성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 발레코어 룩이 처음이라면 아이템을 하나씩 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레그워머에 스니커즈 혹은 플랫슈즈를 신거나 캐주얼한 톱과 샤 스커트를 매치한다. 국내 셀럽들도 발레코어에 흠뻑 빠졌다. 블랙핑크 제니는 월드 투어 콘서트 무대마다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의 톱과 프릴 장식의 샤 스커트, 레그워머, 발레리나 슈즈로 발레코어 룩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뉴진스 다니엘은 파스텔 컬러의 랩스커트를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발레코어 룩을 완성했다.

블록코어와 브라질코어는 축구 유니폼을 활용한 패션으로 스타일링이 쉽다는 것이 강점이다. 축구 마니아를 지칭하는 블록(Bloke)과 코어를 결합한 블록코어는 흥미롭게도 디지털 플랫폼 틱톡에서 시작되었다. 틱토커 브랜던 헌틀리가 축구 유니폼과 데님,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에 블록코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다. 큼직한 팀 이름과 등 번호로 팬심을 드러내면서 축구 팬은 물론 패션 업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센스 있는 블록코어 룩을 입고 싶다면 개성에 따라 유니폼 형태를 변형하거나 스포츠 저지를 활용한다. 헤일리 비버는 크롭트 디자인을 착용했고, 빌리 아일리시는 트랙 톱 위에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볼캡으로 마무리해 보이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블록코어에서 시작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된 코어 룩도 있다. 바로 브라질코어. 축구 강국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유니폼뿐만 아니라 셔츠와 팬츠, 비키니, 점퍼 등 아이템에 상관없이 옐로와 그린 컬러만 있으면 브라질코어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https://bltly.link/0RFS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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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룩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신조와 가치를 의미하는 ‘코어’가 패션 분야에 사용되면서 특정 패션 스타일을 정의하는 고유한 단어가 되었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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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룩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신조와 가치를 의미하는 ‘코어’가 패션 분야에 사용되면서 특정 패션 스타일을 정의하는 고유한 단어가 되었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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