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던 교사 흉기에 찔려” 대전 칼부림 가해자, 소름돋는 이유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피습한 20대가 붙잡힌 가운데, 범인의 신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대전 칼부림 사건의 현장 CCTV가 공개되며 사건이 발생한 해당 고등학교와 교사를 범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 대전 칼부림 사건 정리
20대 남성 A씨는 4일 오전 대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그는 교무실에 찾아가 피해 교사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해당 교사가 수업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A씨는 해당 교사가 수업 중인 교실 밖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리다가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을 가던 교사의 팔과 옆구리, 얼굴,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해당 교사는 현장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미뤄보아 A씨가 해당 교사에 원한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사제 관계인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해당 교사는 즉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 도주한 범인, 두 시간 만에 체포
한편 현장에서 즉시 도주한 A씨는 오후 12시 20분 대전 중구 태평동 노상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학교에 올 때 택시를 타고 내리는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이를 역추적해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A씨는 검정색 운동복에 흰색 반팔티를 입고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짧게 깎은 모습이었다.

| 칼부림 사건 4일 하루에만 수 건
한편 대전 칼부림 사건 외에도 8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서울 잠실로 추정되는 곳에서도 흉기를 든 용의자가 잡히는 등 다수의 사건이 발생했다.

또 군산지역에서는 지인이 일하는 PC방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렇듯 하루에도 수건의 칼부림, 흉기 난동 사건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야외 활동과 약속을 취소하는 등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https://bltly.link/TlGr8jN

“화장실 가던 교사 흉기에 찔려” 대전 칼부림 가해자, 소름돋는 이유

https://bltly.link/TlGr8jN

“화장실 가던 교사 흉기에 찔려” 대전 칼부림 가해자, 소름돋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