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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초전도체 테마주 동반 급락...김현탁 교수 "LK-99, 초전도 현상 밖에 설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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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10%) 내린 2602.8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오른 2606.17에 개장한 뒤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3억원, 23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74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6%), 비금속광물(-1.26%), 의약품(-0.77%), 전기전자(-0.76%) 등이 내렸고, 섬유·의복(4.34%), 보험(2.15%), 유통업(1.14%), 증권(1.0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3%),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SDI(-0.63%), 현대차(0.26%) 등ㅇ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화학(-1.09%), 포스코퓨처엠(-1.64%), 카카오(-2.81%)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8%), 포스코홀딩스(0.34%) 등은 강세였다.

초전도체 테마주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진위 논란에 동반 급락했다.

대창(-26.00%), LS전선아시아(-21.59%), 서원(-14.64%), 덕성(-5.24%) 등과 코스닥의 모비스(-28.30%), 파워로직스(-26.24%), 국일신동(-25.00%), 신성델타테크(-24.65%), 원익피앤이(-19.89%) 등이 줄줄이 내렸다.

서남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하면서 이날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됐다.

앞서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 는 전일 LK-99를 상온 초전도체라고 입증하기엔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가 자석 위에 떠 있는 영상에서 항상 일부가 자석에 붙어 있고 움직인 후 진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초전도체의 '자기 선속 고정 효과'(초전도체가 공중에 뜬 채로 고정되는 것)와도 다르다고 봤다.

여기에 서남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당사의 초전도 기술은 REBCO 물질을 기반으로 한 2세대 고온초전도선재로, 절대온도 93K(-180℃) 이하에서 초전도 특성이 발현되는 물질"이라며 "현재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회사의 2세대 고온초전도선재는 전기응용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소재로 이미 실용화된 기술로 최근 주식시장에서 자사가 (초전도체) 관련주로 여겨져 집중되고 있는 상황은 우려스럽다"며 "우리의 기술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초전도체 관련 논문을 아카이브에 올린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회사 연구자,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학 연구교수 등의 반발이 나온다.


김현탁 교수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속-절연체 전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절연체 혹은 초전도(Gap)'-금속(Nogap) 전이라고 한다"며 "(LK-99는) 구리가 도핑되기 전 단계의 절연체에서 구리가 도핑돼 절연체-금속 전이가 일어나고 다시 금속-초전도 전이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논문에 담은 LK-99의 반자성 데이터가 흑연(그래파이트)보다 훨씬 크게 나온다"며 "초전도 현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 설명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전도체 여부는 이미 검증을 마쳤다"며 "국내외 검증 결과 분석을 토대로 이르면 이달 말 언론 공개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초전도체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일한 김 교수는 2005년 구조 변화 없이 부도체가 도체로, 도체가 부도체로 바뀌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금속-절연체 전이(MIT)' 현상을 처음 실험적으로 관측한 인물이다.

2021년에는 상온 초전도 현상을 설명하고자 특정 온도와 압력 조건에 따라 물질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온도가 달라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제안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

한편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재료인 황산납 수급이 2주 이상 지연될 상황이라며 최초 검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21%) 내린 918.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0억원, 1천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4.10%), 포스코DX(-2.06%) 등이 강세였다. JYP Ent.(3.97%), 펄어비스(0.19%), 에스엠(3.85%) 등은 강세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2.73%)에 대한 증권사의 부정적 보고서가 잇따른 가운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6%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09.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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