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씨게 맞았네"...데뷔 7개월 만에 '빌보드' 1위, '피프티피프티'의 충격 근황

최근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 7개월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뒷통수를 세게 맞았다는 그들의 근황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당분간, 활동 못해"

중소 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리며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던 걸그룹 '피트티 피프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3년 6월 2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창 활동해야 할 시기에 왜 활동을 하지 않는지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멤버 한 명(아란)이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 그룹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아티스트에게 기존의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새 계약 체결을 유도한 외부 세력이 최근 확인되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데뷔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먼저 성공을 이룬 피프티 피프티는 '기적의 아이돌'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 못한 시련에 부딪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대체, 어떤 그룹이길래... "K팝 신기록"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며 세간에 얼굴을 비춘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큰 업적들을 세웠던 피프티 피프티. 과연 어떠한 그룹일까요?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티브 기업 '어트랙트' 주식회사에서 런칭한 첫 걸그룹이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3년 2월 24일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를 발매했는데,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당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Top 100에서 8위, 미국 빌보드 Hot 100에서 1위에 오르며 기적을 쓴 바 있었습니다. K팝 걸그룹 단독 곡으로는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이후에도 큐피드의 인기는 흥행은 계속되었는데, 같은 해 6월 21일 공개된 빌보드에 따르면 메인 싱글 차트 Hot 100에서 전주보다 3계단 내려온 24위로 13주째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으로, 이는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가 협업한 ‘키스 앤드 메이크업’(Kiss and Makeup)가 세운 12주 연속 진입 기록을 깬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하이브, SM, JYP, YG 등 이른바 "K팝 Big 4가 업계 능력 있는 인재들을 싹쓸이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소 기획사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해당 시장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대성은 관계자들의 롤모델로 손꼽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공, 뒷면에는... "소속사 노력"

K팝 신기록을 작성할 정도로 이례적인 역사를 써갔던 피프티 피프티. 허나 이가 한순간에 이루어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데뷔 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 뒤에는, 자동차와 명품시계까지 팔았던 소속사 대표의 헌신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최승호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과거 조관우, 윤미래, 바비킴, 김건모, 솔리드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경력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환갑을 맞은 나이인 만큼, 대단한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음이 틀림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홍준과 최승호는 한 인터뷰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 비결을 본받고 싶다"는 질문에 "미국 ‘빌보드 Hot 100’을 하루 3번씩 들으며 유행을 꿰차기를 권하고 있다. 요즘은 3분이 넘지 않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팝이 트렌드다. ‘큐피드’ 역시 엔딩을 칼 같이 끝냈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멤버들의 실력은 기본, 인성 교육에도 힘을 썼다"며 "특히 K팝은 전달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교육과 발음 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멤버들이 모두 우리 딸뻘이다. 그래서 더 애틋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피프티 피프티의 뒷편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듯 했던 소속사 어트랙트. 허나 피프티 피프티가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어트랙트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2023년 6월 28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며 "이는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이것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잘 알고 있고, 주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마음도 잘 알고 있다. 처음 연습을 시작하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자고 다짐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네 명의 멤버는 옳지 않은 일에 동조하거나 함구하지 않았다. 거짓 없이, 주변의 외압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길을 올바르게 가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어트랙트는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프티 피프티 언플이었네",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 K팝 아이돌인데", "빨리 돌아와요 ㅠㅠ", "어트랙트 이게 뭐야", "멤버들 말이 사실이라면 참 문제네 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bltly.link/OhBVBUG

뒤통수 씨게 맞았네...데뷔 7개월 만에 '빌보드' 1위, '피프티피프티'의 충격 근황

https://bltly.link/OhBVBUG

뒤통수 씨게 맞았네...데뷔 7개월 만에 '빌보드' 1위, '피프티피프티'의 충격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