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비상"...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 '1만 대' 모두 완판시켰다

전설의 2g폰을 남긴 모토로라가 또 다시 역사를 써가고 있다. 망한 줄 알았던 모토로라가 레이저40 울트라를 1만 대 모두 완판시키며 삼성을 초비상 시켰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넘어간 모토로라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40 울트라'가 1만대 판매 첫날 매진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과거 '원조 휴대폰 명가'라는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한국의 출시도 정해졌다. 갤럭시 Z플립 5와 비슷한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시가 된다면 외산폰으로는 국내에 처음 발매되는 폴더폰이 되는 것이다.

반면 폴더블 시장의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 갤럭시는 중국 폴더블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7월 갤럭시 언팩 행사 계획을 발표해 업계에서는 삼성이 초긴장한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외신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40 울트라'가 나오자마자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한 것에 이어 중국매체에 따르면 판매 첫날에만 1만 대 물량이 순식간에 판매, 매진되며 중국에서의 폴더블폰 인기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은 폴더블폰의 원조이자 절대 강자다.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오포, 화웨이, 비보를 비롯해 모토로라까지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삼성의 점유율을 함께 나눠 가지고 있다.

중국 레노버로 넘어간 모토로라까지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삼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 40 울트라'는 막강한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모토로라가 중국 기업인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초기 반응만 봐서는 세계에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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