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없는 K팝 그룹? K팝일까 아닐까?

전 세계적으로 K-팝이 사랑 받으면서 그룹에 외국인 멤버들이 들어오는 것과 활발한 해외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흔한 일이 되어간다.

오히려 한국인 멤버로만 이뤄진 그룹을 찾기 어려워진 판국이다. 최근 K-팝 그룹이지만 한국인 멤버가 없는 그룹이 생겨 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비롯하여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K-팝 시스템을 이용한 현지화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기도 하는 등 'K-팝' 이 국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나아가 하나의 '장르'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 멤버 없어" 순수 외국인 K-POP 걸그룹


블랙스완은 2020년 10월 16일 대한민국에서 데뷔한 DR뮤직 소속의 5인조 K-POP 다국적 걸그룹이다.

다국적 그룹으로 알려진 걸그룹 라니아의 멤버 일부가 재데뷔한 그룹으로 2022년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스리야, 가비, 앤비가 합류하게 되어 전원 외국인 멤버로만 이루어진 5인조 K-POP 걸그룹이며 이후 레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4인조로 활동 중이다.

한국인 멤버가 없는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POP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17일 MBC <음악중심>을 끝으로 컴백 방송 활동을 마감했다. 이들은 해외 미디어 '빌보드' , 'FOX 13 Seattle'. 'CNN', 'INTERNATIONAL', 'BBC', 'Rolling Stones India'에 인터뷰를 완료하였고 방영분과 이후 방영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특히 'FOX 13 Seattle'은 지난 17일 ‘다국적 케이팝 그룹 블랙스완이 그들만의 방법으로 케이팝 산업의 길을 닦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벨기에, 인도, 미국, 브라질... 다국적 멤버


브라질과 일본계의 혼혈 1명, 세네갈계 벨기에인 1명, 브라질 태생의 독일인 1명, 인도인 1명, 미국인 1명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은 순수 외국인 멤버로만 이루어진 최초의 K-POP 걸그룹이 되었다.

블랙스완은 한국인 멤버 없이 한국어 노래를 부르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K-POP 걸그룹이며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최초'로 백인 멤버, 흑인 멤버, 인도인 멤버, 브라질인 멤버를 배출하기도 하여 최초 타이틀을 많이 갖게 되었다.

특히 흑인 멤버이자 메인 래퍼 포지션인 파투(FATOU, 28)는 K-POP 아이돌로 데뷔한 순수 흑인으로, 흑인 팬들 사이에서는 '순수 흑인 멤버가 포함된 것은 혁명'이라고까지 표현하고 기뻐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인도인 멤버이자 메인 댄서 포지션인 스리야(SRIYA, 19)도 'Rolling Stones India'와 'The Econimic Times' 등 해외 미디어 및 국내 미디어에서는 "인도인 최초의 K-POP 스타가 탄생했다." 명 연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외국인 멤버로만 이루어진 그룹의 미래는?

지난 2019년, 해외 미디어 'allkpop'에 Z-Girls와 Z-Boys는 "외국인 멤버로만 이루어진 K-POP 그룹이지만 비록 한국에서 데뷔했지만, 한국어 가사가 없어 음악 방송 데뷔를 하지 못했다"라고 알리며 다국적 그룹이 오랜 활동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 에이벡스 그룹과 재이콥스의 협업으로 2022년 3월, 한국에서 데뷔한 일본인 7인조 걸그룹 XG 또한 한국의 K-POP 걸그룹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일본 에이벡스 그룹과 재이콥스의 협업으로 2022년 3월, 한국에서 데뷔한 일본인 7인조 걸그룹 XG 또한 한국의 K-POP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스완의 첫 행보는 한국어 노래를 하는 외국인, K-POP 장르의 아이돌 그룹으로 인상에 남았지만 이후 이어질 다른 다국적 그룹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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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는 K팝 그룹? K팝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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